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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유식을 하는 시기도 있고 언제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하는지 알레르기 반응은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금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여러 가지 정보를 취득하려고 알아보지만 사람마다 다른 관점이 있기 때문에 의견이 다를 것입니다.
꼭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모두의 경험을 가지고 진행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오늘 이유식 먹기 전 기본 원칙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1.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한다.
이유식의 시작 시기는 6개월 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빨리 시작하게 된다면 알레르기가 발생활 확률이 늘어나고, 너무 늦게 시작하게 되면 아기의 영양이 무너질 수 있기도 하고 이유식을 먹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보통 6개월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2. 시작 후 3개월에 한 가지씩 음식을 추가한다.
쌀의 경우 알레르기 발생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아이가 제일 먹기 쉽고 받아들이기 쉬운 음식이 쌀입니다.
제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미음대신 질감 있는 쌀죽, 혹은 오트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한 가지 음식만 먹이면서 아기의 몸에 이상반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반응이 없다면 3일에 한 음식씩 추가하면서 만들어 나가면 됩니다.
채소의 경우 두 가지를 합쳐도 되지만 기존에 있던 것을 빼는 것보다는 기존에 먹던 것과 같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3. 만들어 먹이는 것이 좋다.
이유식은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돌이 될 때즈음에는 진밥과 반찬으로 이유식을 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만들어 먹이면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사 먹이는 것도 좋지만 만드는 것은 더 많은 영양분과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바빠서 밥을 만드는 것이 망설여졌는데 막상 시작해 보니 쉽게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에는 쉽습니다. 도전해 보세요
4. 다양한 식품을 빨리 시작하면 좋다.
이유식의 시작은 쌀죽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 한 번에 한 가지 음식을 추가하기 시작하는데 쌀죽 > 고기 > 이파리 채소 > 노란 채소 > 과일 순서대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음식들을 먹여 본 후 다른 음식들도 추가하면 좋습니다.
오트밀의 경우는 초기에 쌀죽을 먹을 때 같이 먹여도 좋다는 것도 확인하세요!!
5. 간은 하지 말자.
간혹 가다 보면 애기도 어느 정도 맛을 알지 않겠냐며 간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절대 안 됩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 아주 약하게 하거나 저염식 치즈 정도는 먹일 수 있지만 김치와 같이 어른들이 먹기에도 자극적인 음식은 절대 주지 않아야 합니다.
간을 하지 않아도 아기가 잘 먹는다면 두 돌까지는 간을 하지 않은 음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하루 한 끼에서 시작하고 점점 늘려가자
처음에는 아주 간단하게 하루에 1번 정도 한 숟가락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잘 먹으면 양을 늘리고 수유량이 500cc를 넘는지 확인하면서 하루 3회까지 늘려가면 됩니다.
아기가 7개월 정도 되면 한 번에 100ml를 3회에 걸쳐 먹기도 합니다.
9개월에는 이유식 3회 간식 2회 정도 되게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7. 처음 이유식은 수유와 같이 한다
이유식을 시작하기 시작했다면 이유식을 먹인 후 바로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 양이 늘어서 한번에 충분한 양을 먹게 되고 수유하는 양이 줄어들었다면 점차 따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7~8개월 무렵에 한 번에 이유식을 충분히 먹기 시작하면 수유를 따로 먹을 수 있습니다.
늦어도 9개월 안에는 따로 먹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8. 스스로 먹는 훈련을 하면 좋다.
초기의 경우에는 먹여줘야 하지만 7~8개월 정도가 되면 손으로 먹는 핑거푸드를 먹이면 좋습니다.
솔직히 핑거푸드의 경우 옷과 주변이 더러워질 것을 각오하기는 해야 합니다.
그래도 아기의 두뇌발달과 미각에 좋기 때문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빠르면 6개월 늦어도 8개월에는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에 쥐어줘서 스스로 먹는 연습을 시작하고 모든 재료를 다 섰어서 죽처럼 주기도 하지만 밥과 반찬을 따로 주어서 아기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